전지현 흑조 변신 ‘빗속 퍼포먼스…넘치는 카리스마’

입력 2013-06-18 15: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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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흑조 변신

전지현이 파격적인 흑조 변신으로 빗속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Fissler in Fantasy III’는 여성으로서의 삶과 서사를 퍼포먼스로 표현한 아트 필름으로 휘슬러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사진작가 강영호와 CF 감독 유광굉이 공동 참여했다. 최근 휘슬러의 새로운 뮤즈가 된 전지현은 현대무용계의 거장 ‘피나 바우쉬’의 영감을 받은 혼신을 다한 춤으로 휘슬러의 세 번째 판타지 시리즈를 완성했다.

휘슬러의 이번 광고는 CF라고 하기에는 파격적인 형식과 영상미로 시선을 압도했다. 전지현이 흑조 한 마리가 돼 빗 속에서 날갯짓을 하는 듯 격렬하고도 절제된 몸짓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쳤다. 마치 전위 예술가의 무대의 영상을 보는 듯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겼다.

전지현은 30m나 되는 칠흑같이 어두운 무대 위에서 홀로 8시간 동안 살수차를 동원해 쉴 새 없이 퍼붓는 물을 맞으며 몸을 움직였다. 극도로 정제된 모습만 드러나는 여배우의 삶을 잠시 잊고 내면에 몰입한 듯 과감한 춤사위가 이어졌다. 촬영 중 탈진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다 한 그녀가 다시 일어나는 순간에는 모든 현장 스태프가 1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는 후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4분짜리 감독판 풀 버전에 기록됐다.

전지현 흑조 변신에 누리꾼들은 “전지현 흑조 변신 카리스마 넘치네요”,“전지현 흑조 변신에 깜짝 놀랐어요”,“전지현 흑조 변신 결혼 후에도 변치 않는 미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제공|휘슬러코리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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