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열애 인정 “김민지 아나, 내 눈에 가장 사랑스러워”

입력 2013-06-20 10: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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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박지성이 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박지성, 열애 인정 "김민지 아나, 내 눈에 가장 사랑스러워"

축구스타 박지성(32, 퀸즈파크레인저스)이 SBS 아나운서 김민지(28)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20일 오전 9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열애 깜짝 발표를 하고 싶었는데 열애 인정이 됐다"다고 웃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김 아나운서에 대해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가 내가 좋아하는 모습들이 보이더라"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내 눈에는 가장 사랑스럽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버지의 소개로 김 아나운서를 처음 만났지만 이후 오빠 동생으로만 연락하다 올해 들어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리고 지난 5월에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가 됐다고.

그는 여자친구와의 데이트에 대해" 식당 가고 카페도 가고, 남산과 양평에 가는 등 일반적인 데이트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애설 공개 전에는 80점 남자친구 였다. 하지만 이후에 너무 큰 관심이 쏠리는 등의 이후로 50점이된 것 같다"며 "기자회견 이후에는 저의 가족이나 그분 가족에게 인터뷰하는 등의 취재를 말아달라. 앞으로는 발각 되지 않고 모든 사실을 미리 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 두 사람이 데이트하는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며 폭발적인 관심이 쏠렸다. 이에 박지성은 20일 열기로 예정된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 행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 것을 알렸다.

한편 박지성은 현재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에서 선수로 뛰고 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2010년 KBS N 아나운서로 일하다 같은 해 9월 SBS 17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축구전문 프로그램 ‘풋볼매거진 골!’을 진행하며 축구팬들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원ㅣ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영상|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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