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샤벳은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 무대에서 치마를 펼쳤다 감췄다 하는 신선하고 독특한 퍼포먼스인 ‘먼로춤’으로 컴백 이후 줄곧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초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치마를 ‘펼쳤다 감췄다’ 하는 안무가 어떻게 가능할까?
달샤벳은 마릴린 먼로의 포즈에서 영감을 얻은 이 ‘먼로춤’을 선보이기 위해 치마 안에 바지를 입고 치마에 접착식 테이프인 벨크로 테이프로 마감 처리를 해 치마를 떼었다 붙였다 반복할 수 있게 만들었다.
몇 초밖에 되지 않은 퍼포먼스를 위해 달샤벳은 무대마다 이 의상을 특수제작해 선보이고 있으며, 컴백 전에는 연습용 치마를 아예 따로 제작해 ‘먼로춤’만 맹연습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먼로춤’을 선보이기 위해 단추, 자석 등 별의별 아이템을 동원해 봤지만, 벨크로 테이프가 가장 쉽고 빠르게 안무를 소화할 수 있는 장치였다. 또 치마의 길이가 앞자락이 긴 이유도 양손으로 치마를 펼칠 수 있는 모습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달샤벳은 신곡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