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LA 다저스에 새로운 ‘괴물’이 나타난 걸까.
주인공은 호세 도밍게스(23). 도밍게스는 1일 (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도밍게스의 데뷔전은 화려했다. 150km 후반대의 속구를 연신 뿌려대더니 163km(101마일)까지 기록했다. 140km대의 고속 슬라이더까지 선보인 도밍게스는 1이닝동안 1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하나를 기록하며 삼자 범퇴로 막았다.
도밍게스는 2007년 다저스와 5만 달러(약 5천6백만 원)에 계약했다. 이후 3년 간 다저스의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뛰었고 이후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했다. 올 시즌 트리플A와 더블A를 오가며 2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도밍게스가 불안한 다저스 불펜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