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피겨의 간판스타 안도 미키(25)가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안도 미키는 1일 방송된 아사히 TV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4월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도 미키는 "지난해 10월쯤 임신 사실을 알았다”며 “출산 당시 아이의 몸무게는 3.35kg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현역 피겨 스케이트 선수는 안도 미키는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딸을 낳아 키우는 삶을 선택했다. “피겨 스케이트보다 아이의 생명을 택하고 싶었다”는 게 안도 미키의 설명.
그러면서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은퇴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인 셈.
그렇지만 안도 미키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끝까지 입을 열지 않았다. 딸의 아버지의 존재를 두고 많은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안도 미키는 "좋은 관계였다"라고 짧게 언급했다. 안도 미키는 모로조프 전 코치와 동거설이 있었으며, 피겨선수 난리 야스하루와 결혼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안도 미키의 출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도 미키 출산, 김연아와 소치올림픽에서 멋지게 경쟁하면 좋겠다”, “안도 미키 출산, 여자로서의 삶을 선택한 모습이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안도 미키 출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