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주걱턱녀, 동생도 수술 결정…“나는 집안의 우환”

입력 2013-07-05 16: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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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렛미인’ 최지혜 씨. 사진제공 | 스토리온

‘렛미인’ 닥터스가 준비한 깜짝 선물에 또 한 번 감동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못생긴 형제들’ 편에서는 외모 때문에 힘들어했던 자매와 남매가 함께 출연해 안타까운 사연을 밝혔다.

특히 ‘삐뚤어진 남매’ 최지혜, 최광민은 심하게 삐뚤어지고 튀어나온 턱 때문에 사람들과 마주하는 것조차 힘들다고 털어놨다.

최 씨 남매는 출연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태”라며 “가족들이 자신들 때문에 속상해하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또 스스로를 ‘집안의 우환’이라고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단 한명의 ‘렛미인’를 뽑는 규정에 따라 동생 최광민이 누나 최지혜에게 수술기회를 양보했고, 결국 누나가 기회를 얻었다.

누나 최 씨는 양악수술을 통해 부정교합을 바로잡아 턱 기능 개선과 더불어 얼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 안면윤곽수술을 함께 시행해 자연스러우면서도 갸름한 얼굴선을 갖게 됐다.

또 얼굴 전체적인 조화를 위해 밋밋한 이마에 보형물을 넣고, 낮은 콧대와 코끝을 세워 입체감을 살렸다. 안검하수와 앞트임을 통해 또렷한 눈매도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 씨를 수술한 ‘렛미인’ 닥터스 최순우 원장은 “동생 최광민의 수술을 지원하겠다”고 밝혀 또 한 번 감동을 안겼다.

동생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성공적인 외모변신에도 마음껏 기뻐할 수 없었던 누나 최 씨도 최 원장의 깜짝 선물에 눈물을 흘리며 감격했다.

‘렛미인’ 방송 후 누리꾼들은 “렛미인, 동생도 수술한다니 다행이네요”, “렛미인, 남동생도 누나만큼 성공하세요!”, “렛미인 진짜 고마운 프로그램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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