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호, 폐업선언 “청담동 음식점 집어치우겠다” 깜짝!

입력 2013-07-09 10: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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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호. 사진출처 | 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방랑식객’ 임지호 음식점 폐업선언…후학 양성 노력

‘방랑식객’ 임지호가 “음식점을 때려치울 생각”이라며 폐업을 선언했다.

자연요리 연구가인 임지호는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현재 운영 중인 음식점 문을 닫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MC들은 임지호에게 “청담동 고급 한식집의 CEO라고 알고 있다. 방랑식객 타이틀로 고가의 음식 장사를 하는 것 때문에 오해를 받진 않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임지호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일이었다. 다들 한식의 세계화를 말하면서도 대가를 지불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 장사로 돈을 벌 생각도 없었고, 오히려 빚더미에 올랐다. 빚 생각을 하면 잠이 안 온다”면서 “음식점은 집어치울 생각”이라고 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임지호는 “자연요리 학교를 짓고 있다. 차라리 배울 수 있는 사람들을 키우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자신의 철학을 전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임지호 한식당 폐업하기 전 맛을 보고 싶다”, “임지호의 철학이 와닿았다”, “임지호 대단한 내공자”, “임지호 요리 나도 먹어보고 싶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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