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안방극장의 신데렐라’ 수식어, 영광스럽지만 과분해”

입력 2013-07-09 16: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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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하연수. 사진제공|CJ E&M

“‘안방극장의 신데렐라’라는 말은 저에게 영광스럽지만 너무 과분하죠.(웃음)”

신인배우 하연수가 최근 큰 주목을 받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하연수는 앞서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제작발표회 당시, 신인임에도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도 tvN 새 시트콤 ‘하이킥4’ 섭외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머무르기도 했다.

하연수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Mpub에서 열린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은 인기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 했다.

“최근 ‘하이킥4’ 캐스팅 관련해서 확정된 사실이 아님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놀랐어요. 밥 먹고 이동하는 중에 지인분들에게 내가 검색어에 올랐다고 연락와서 놀라기도 하고 좋기도 하고, 여러가지 감정이 들었어요.”

하연수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을까.

“연기는 평생 해야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있어요. 선배 연기자들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걸 보면서 보는 눈도 키우고요.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지내요. 또, 악플이나 선플 모두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연수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연애의 온도 ’에서 데뷔를 해, 1년도 채 안된 신예지만 마음가짐만큼은 무척 단단함이 느껴졌다.

한편 ‘몬스타’는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해나가는 뮤직드라마로, 지난 8회 방송에서 최고 시청률 3.9%(닐슨 코리아 제공, 케이블가입가구 기준)을 기록하고 7주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1위 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용준형, 하연수, 강하늘, 강의식, 다희, 김민영, 박규선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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