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동아일보DB
한국 사격의 간판 진종오(34·KT)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진종오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세아르데티로 올림피코 후안 카를로스 사격장에서 열린 2013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월드컵대회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종오는 이로써 지난 7일 50m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201.8점을 쏘며 2위 안드레아 아모레(이탈리아, 198.5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본선에서 582점을 기록하며 5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에서 대역전극으로 금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진종오는 결선에서 14발 째까지 아모레에게 뒤졌으나 15발과 16발 째를 각각 10.7점과 10.1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 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