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LA 다저스). 동아닷컴DB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원정에서 스윕(3연전 전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연장 14회 혈투 끝에 7-5로 승리했다.
최근 상승세의 다저스는 스윕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14차례의 원정 시리즈에서 단 한 번도 스윕을 기록하지 못했던 다저스는 애리조나와의 3연전을 싹쓸이, 올 시즌 처음으로 원정 스윕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지난 달 25~27일 샌프란시스코 홈 3연전을 스윕한 바 있다. 2주 만에 이번에는 원정에서 시즌 두 번째 스윕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45승 45패를 기록,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다저스는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승승장구하며 지구 선두인 애리조나(47승 44패)를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한편, 이날 선발 등판한 류현진(26)은 5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 시즌 8승 달성에 실패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