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백일섭 갈등, 샹젤리제냐 숙소냐 그게 문제로다

입력 2013-07-13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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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백일섭 갈등

이순재 백일섭 갈등, 샹젤리제냐 숙소냐 그게 문제로다

중견배우 이순재와 백일섭의 갈등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2화에서는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떠난 중년배우들의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맏형 이순재는 힘든 기색없이 여행을 다녀 ‘직진 순재’라는 별명을 얻었고 막내 백일섭은 여행을 하는 내내 무픞이 아파 힘든 기색을 보였다.

식사를 마친 후 이순재가 샹젤리제를 산책하자고 하자 백일섭이 불만을 토로했다.

백일섭은 제작진에게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하면서 여유롭게 여행을 해야지. 왜 한 번에 다 보여주려고 하느냐. (이순재한테) 카메라 배터리 없어졌다고 얘기하자”라고 얘기하며 숙소에 복귀하기를 원했다.

또 백일섭은 신구에게 “구야 형, 저 형은 지금 시비를 거는 것 같아”라고 투정을 부렸지만, 이순재가 백일섭에게 다가가자 백일섭은 바로 미소를 보여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배우들은 과반수의 뜻으로 샹젤리제에 가기로 결정했다. 이에 제작진은 샹젤리제 방문 후 제작진이 준비한 차량으로 편안하게 숙소에 복귀하는 타협안을 제시해 갈등을 마무리 지었다.

이순재 백일섭 갈등을 본 네티즌들은 “이순재 백일섭 갈등 심각한 건 아니네”, “이순재 백일섭 갈등, 평소에 볼 수 없던 중견 배우들의 모습!”, “꽃보다 할배 정말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tvN ‘꽃보다 할배’화면캡처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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