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근조 리본, 이장희 사망 애도 표시 ‘침통’

입력 2013-07-16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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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LG 트윈스 내야수 이장희(24)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소속팀인 LG 선수들이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이장희는 지난 15일 오후 4시 경 서울 송파구 삼전동 사거리 부근 건물 주차장 입구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실족사로 추정하고 있는 상황.

LG 선수단은 그의 사망을 추모하는 뜻에서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검은 리본을 달았다. 또한 구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못 다 이룬 꿈 하늘에서 이루시기 바랍니다…”라는 글로 그의 사망을 애도했다.

이장희는 경기고-동국대를 거쳐 지난해 신인지명 7라운드 전체 62순위로 LG에 입단했다. LG는 2012 신인지명회의를 마친 후 홈페이지를 통해 그에 대해 “타격의 정확성이 있으며 수비범위가 넓고 강한 송구력을 보유”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퓨쳐스리그 42경기에 출전해 0.255의 타율과 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7일 두산 2군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기도 해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그의 실족사 소식에 NC 다이노스 노성호, LG 트윈스 정주현, XTM 공서영 아나운서 등도 SNS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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