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제국’ 장신영, 고수 손짓에 배시시 ‘묘한 기류’

입력 2013-07-22 10: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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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제국’ 장신영, 고수 손짓에 배시시 ‘묘한 기류’

장신영과 고수의 훈훈한 촬영 현장 모습이 눈길을 끈다.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박경수 극본, 조남국 연출)은 22일 극중 설희와 태주 역을 맡고 있는 장신영과 고수의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태주-설희 커플은 우여곡절 끝에 차린 부동산 시행사 에덴을 함께 꾸려가며 ‘바늘과 실’ 같이 움직이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태주-설희 커플의 풋풋한 분위기가 담겨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장신영은 자신의 볼에 다가오는 고수의 손가락에 무심한 듯 미소를 머금지만, 이내 웃음이 폭발해 보는 이로 하여금 함께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제작진에 따르면 자신의 볼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는 고수의 손짓에 장신영은 웃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촬영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이‘여자가 사랑에 빠지면 귀여워 진다’는 농담을 던지는 등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장면은 ‘황금의 제국’ 8회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설희가 태주에게 자신의 마음을 은연 중에 고백하며 “나 너무 착해진 것 같다”고 샐쭉하게 말하자, 태주가 “착해진 게 아니다.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굴복”이라며 장난스럽게 설희의 볼을 톡 치는 장면이다.

출중한 외모에 현명하고 때로는 귀엽기까지 한 설희를 탐내는 사람이 많아지자 태주는 언젠가 결혼을 한다면 상대는 설희가 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마음 속 얘기를 꺼내는 등 두 사람의 로맨스가 형성될 예정이다.

한편, ‘황금의 제국’은 지난 방송에서 피로 얽힌 두 남자 태주와 민재(손현주 분)가 성진그룹의 지주회사가 될 성진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서윤(이요원 분)을 압박한 가운데, 서윤이 독기 어린 눈빛으로 “민재오빠, 장태주, 그리고 유상증자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 침몰할 거에요. 내가 그렇게 만들어요”라고 결연하게 말해 각기 다른 욕망을 가진 세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방송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사진 제공ㅣSBS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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