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의 삭발, 60여년 전 잃은 딸 생각하며 ‘뭉클’

입력 2013-07-26 10: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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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의 삭발

전직 대통령의 삭발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조지 H W 부시 전직 대통령이 백혈병 치료로 머리카락이 없어진 두 살짜리 환자 패트릭과의 연대감을 표시하기 위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짐 맥그래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대변인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에는 2세짜리 소아 백혈병 환자 패트릭이 아버지 부시의 무릎에 앉아 있다.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는 둘은 의상을 서로 맞춘 듯 같은 하늘색 셔츠에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휠체어에 앉아 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 부부는 60여년 전 네 살이었던 둘째 딸 로빈 부시를 백혈병으로 잃은 아픔을 갖고 있다. 조지 H W 부시 부부는 패트릭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운동에도 적극 동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의 삭발’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직 대통령의 삭발 사연을 들으니 뭉클하다”, “가슴 아픈 가족사가 있었구나”, “전직 대통령의 삭발 패트릭은 든든할 듯”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SBS 방송 캡쳐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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