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멧돼지 출현, 길이 1m에 몸무게 150kg…‘1시간 만에 사살’

입력 2013-07-29 2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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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멧돼지 출현

창덕궁 멧돼지 출현, 길이 1m에 몸무게 150kg…‘1시간 만에 사살’
서울 창덕궁에 멧돼지 1마리가 출현했다가 결국 사살됐다.

29일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쯤 서울 종로구 창덕궁에 멧돼지 1마리가 출현했다가 1시간 만에 전문 엽사가 쏜 산탄총 1발을 맞고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창덕궁에 멧돼지가 출현했다”는 관리사무소측의 신고를 받고 사냥개를 푸는 등 멧돼지 포획작업에 들어갔다. 이후 낮 1시30분쯤 멧돼지를 발견하고 엽사가 현장에서 즉사시켰다.

이날은 창덕궁 휴관일로 관람객들의 대피소동이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살된 멧돼지는 지난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고등학교에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몸 길이 1m 이상에 몸무게 150kg에 달하는 3~4살 된 수컷인 것으로 전해졌다.

창덕궁 멧돼지 출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창덕궁 멧돼지 출현, 진짜 놀랍다’, ‘창덕궁 멧돼지 출현, 정말 크다. 놀랐겠다’, ‘창덕궁 멧돼지 출현, 어쩌다 창덕궁까지 왔을까’, ‘창덕궁 멧돼지 출현, 영화 같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재 경찰은 멧돼지가 창덕궁에 들어오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이동 경로 등을 추적하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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