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프스 복귀설… “미래는 아무도 몰라”

입력 2013-07-30 14: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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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펠프스. 동아일보DB

[동아닷컴]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8·미국)가 현역 복귀에 대한 애매한 답변을 내놨다.

펠프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현장을 찾았다. 그는 AP통신 등 주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지금은 2013년이니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펠프스는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18개(은2·동2)를 포함해 총 2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8관왕에 오르는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4관왕에 올랐던 펠프스는 27세의 젊은 나이로 은퇴했다. 당시 펠프스는 “은퇴 번복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그 동안 자신의 복귀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다소 애매한 답변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펠프스는 “미래에 대한 별다른 계획은 없다”며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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