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측, ‘땡큐’ 폐지에 소감 대신… “할말 없다”

입력 2013-08-02 1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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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폐지·차인표 입장’

차인표 측, ‘땡큐’ 폐지에 소감 대신… “할말 없다”

SBS ‘땡큐’가 5개월 만에 폐지하는 가운데 차인표 측이 프로그램을 떠나는 소감 대신 “특별히 할 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인표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2일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땡큐’ 폐지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 특별히 할 말은 없다. 모든 것은 제작진을 통해 문의해달라”며 말을 아꼈다.

차인표는 지난해 12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땡큐’에 출연하면서, 프로그램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그는 ‘땡큐’가 지난 3월 정규 편성되면서 MC로 발탁됐다.

차인표는 ‘땡큐’를 진행하는 5개월 동안 다양한 게스트들과 힐링여행을 떠나, 배우가 아닌 진행자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발산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 ‘땡큐’의 폐지로 자연스럽게 MC가 아닌 배우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SBS 역시 ‘땡큐’의 폐지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SBS 한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내부적으로 가을 개편에 앞서 프로그램에 대한 회의가 진행됐던 것으로 안다. 이에 폐지가 결정된 것 같다. ‘땡큐’가 폐지되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9일 방송되는 손현주·보아 편이 ‘땡큐’의 마지막 편이다. 후속으로는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추석 때까지 전파를 탄다”고 덧붙였다.

현재 SBS가 준비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파일럿 프로그램만 세 가지다. 지난 26일 방송됐던 ‘월드챌린지-우리가 간다’를 비롯해 최근 첫 녹화를 마친 ‘슈퍼매치’, 현재 출연진 섭외를 진행 중인 ‘심장이 뛴다’ 등이다.

이 외에도 추가 프로그램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을개편에 앞서 금요일밤 정규편성을 두고 파일럿 프로그램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한편 9일 마지막으로 방송되는 ‘땡큐’에서는 손현주, 보아, 문정희, 최시원과 MC 차인표가 힐링여행을 떠난다.

사진|‘땡큐 폐지·차인표 입장’ SBS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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