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알도 “정찬성 어깨 탈골 알고 집중 공략”…정찬성 4R TKO패

입력 2013-08-04 15: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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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조제 알도에 4라운드 TKO패

‘코리안 좀비’정찬성(26)의 UFC 페더급 타이틀 도전은 아쉬운 실패로 끝났다.

정찬성은 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3 페더급 타이틀전(5분 5라운드)에서 조제 알도(27·브라질)에게 4라운드 TKO패했다.

아시아 최초 UFC 챔피언 등극에 나섰던 정찬성은 3라운드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4라운드 공격 도중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그대로 주저 앉았다.

펀치를 주고 받던 정찬성의 오른쪽 어깨가 알도의 팔에 걸리며 탈골이 됐고, 고통을 호소하던 정찬성은 그라운드에 넘어져 알도의 무차별 킥과 펀치를 맞으며 무너졌다.

경기 후 알도는 “(정찬성의) 어깨가 어긋나는 걸 보고 킥을 했다. 안전하게 이기려고 그라운드로 끌고 가 어깨를 집중 공략했다”고 승인을 밝혔다.

이로써 정찬성은 2007년 데뷔 후 4패째(13승)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WEC에서 UFC로 넘어와 레오나르드 가르시아, 마크 호미닉, 더스틴 포이리에 승리했지만 이번에 UFC에서 처음 패배했다.

반면 알도는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통산 전적은 23승 1패가 됐고, 2005년부터 16연승 무패 기록을 달성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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