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곽도원, 완벽 포커페이스로 존재감 발휘

입력 2013-08-06 09:4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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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닥터’ 곽도원, 완벽 포커페이스로 존재감 발휘


배우 곽도원이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연출 기민수 김진우, 극본 박재범)에서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5일 방영된 ‘굿 닥터’ 첫 방송에서 곽도원은 속을 알 수 없는 병원 부원장 강현태로 등장해 무거운 존재감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첫 화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시온(주원 분)이 대학병원 소아외과 레지던트로 들어오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병원 재정을 전담하는 강현태는 시온을 병원 레지던트로 받아들일지 논의하는 회의에서 시온을 받는 데 찬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병원에 들어오게 된 시온을 두고 그를 반대하던 사람들에게 “카지노에 들어온 것 같지 않으세요? 우린 룰렛휠을 돌리고, 박시온 선생은 그 안에 돌아가는 볼이 된 거죠. 우리가 이길 확률은 아무도 모릅니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그가 앞으로 시온을 도와줄 조력자가 될지 적군이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특히 곽도원은 이전 영화와 드라마에서 보여온 거칠고 남자답거나,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던 것과 달리 이번 작품에서는 속을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내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굿 닥터’는 첫 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라 전국기준 10.9%를 기록하며 순탄한 시작을 알렸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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