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에인트호벤 복귀 ‘완전 이적 아닌 임대 이유는?’

입력 2013-08-06 10: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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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박지성(32)의 PSV 에인트호벤 복귀가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으로 이뤄진다.

완전 이적이 아닌 임대 형식을 취하게 된 것은 박지성의 높은 연봉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축구전문 사이트 ‘푸트발 인터내셔널’은 6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을 완전 이적으로 영입하려던 에인트호벤이 끝내 박지성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없어 임대를 선택했다. 박지성의 워크퍼밋이 아직 발급되지 않아 에인트호벤 입단이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의 에인트호벤 복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떠난 2005년 이후 8년 만이다.

박지성은 2002년 월드컵 이후 은사 거스 히딩크 감독을 따라 에인트호벤으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이영표와 함께 2004~2005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끄는 등 맹활약했다. 박지성은 에인트호벤에서 통산 91경기 17골 10도움의 기록을 남겼다.

현재 에인트호벤의 감독은 박지성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을 이뤘던 필립 코쿠다. 코쿠는 “박지성의 경험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박지성 영입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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