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박주영 영입설 솔솔 이달까지 여름이적시장 주목

입력 2013-08-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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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회의 땅’ 분데스리가

독일 무대가 한국 선수들에게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가 10일(한국시간) 개막전을 갖고 대장정에 들어간다. 새 시작을 준비하는 손흥민(레버쿠젠),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05)외에도 주목해야 할 선수들이 있다. 지동원(선덜랜드)과 박주영(아스널)이다. 독일행 이적설이 나돌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는 8월말까지 그들의 행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독일무대는 지동원에게 낯설지 않다. 지동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1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1월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 이적했다. 17경기에서 5골을 터뜨리며 아우크스부르크의 극적인 분데스리가(1부) 잔류에 공헌했다.

출전 기회가 많은 독일을 원한다. 8일 프리시즌 FC미트윌란과의 친선전에서 결장하며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스티븐 플레처, 조지 알티도어, 스테판 세세뇽 등 공격 자원이 건재하고 무사 소우(페네르바체) 영입설도 돈다. 입지가 불안하다.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박주영도 뛸 수 있는 팀을 알아보는 중이다. 이미 아스널의 아시아투어와 에미레이츠컵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전력 외 선수다. 7월 중순 독일 인터넷매체를 통해 함부르크 이적설이 돌기도 했으나 진척이 없었다. 박주영은 주전으로 활약할 수 있는 독일과 프랑스리그를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그로이터 퓌르트에서 깜짝 데뷔한 박정빈은 팀의 강등과 함께 2부 리그에서 새 시즌을 맞는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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