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림 레이블’ 탄생… 반토막난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할까

입력 2013-08-09 13: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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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SM C&C·울림 레이블’

‘울림 레이블’ 탄생… 반토막난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할까

SM엔터테인먼트가 다양한 아티스트를 확보해 본격적으로 레이블 사업을 추진한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의 자회사인 SM C&C는 9일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대표 이중엽)와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1:311.4295133이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15일이다. 합병 신주는 377만 4836주며 10월 29일 상장한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Universal Music Group, Warner Music Group, Sony Music Entertainment 등 글로벌 메이저 음악회사들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을 확보하여 성격이 다른 레이블을 운영하듯, 우리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저 음악 그룹으로 발돋움 하기 위한 일환으로 본격적인 레이블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작으로 SM C&C가 인피니트, 넬, 테이스티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합병하여 기존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과 차별화되는 독자적인 ‘울림 레이블’(Woolim Label)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울림 레이블은 앞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다른 성격의 뮤지션과 아티스트를 배출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그룹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울림 레이블 소속 가수의 인지도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그룹 전체의 매출과 이익구조가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SM엔터테인먼트그룹과 울림엔터테인먼트의 합병 소식으로 SM엔터테인먼트 주가의 오름세가 전망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7만 1600원까지 올랐으나, 1년새 3만 5000원대로 반토막 난 상태다.

사진|‘인피니트·SM C&C·울림 레이블’ 울림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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