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공포’ …대처법 꼭 알고 가자

입력 2013-08-09 1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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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사진출처 | YTN  방송 화면 캡처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해파리 쏘였을 때 대처법은?

인천 인근 해역에 해파리가 출현해 피서객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8일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는 지난달 중순 인천시 옹진군 자월드 인근 해역에서 ‘노무라입깃해파리’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살인 해파리’라고도 불리는 ‘노무라입깃해파리’는 독성을 지니고 있어 쏘이게 될 경우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이달 들어 백령도와 소청도 등 서해 5도 인근 해역에서 잇따라 출연한 살인 해파리는 지난해 여름 을왕리 해수욕장에 나타나 8세 여아를 숨지게 했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어민의 민관 합동 모니터링 결과 최근 1주일간 인천 지역 노무라입깃해파리 출현율은 27.3%로 조사됐다.

바닷가 해파리에 쏘일 경우 응급처치를 받기 전 쏘인 부위를 바닷물이나 식염수로 씻어내야 한다. 수돗물이나 생수로 씻어내는 건 금물. 해파리 촉수가 피부에 남아 있다면 핀셋이나 신용카드 등 플라스틱 카드로 빼면 된다. 하지만 주변에 보이는 조개껍데기나 기타 날카로운 물질로 빼내려하면 오히려 유해한 균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해파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해변을 걸을 때 신발을 신고 해파리가 자주 발견되는 곳은 미리 알아뒀다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에 누리꿈들은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바다 놀러가는 경우 많은데 무섭네요”,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인천 놀러 가기로 했는데…”, “인천 살인 해파리 출현, 보기에도 어마어마하네요”, “바다가 점점 무서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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