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딸 몰래 야구장 찾아 포수 변신 ‘깜짝’

입력 2013-08-09 17:09:2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의 사연이 화제다.

‘감동 시구’ 사연의 주인공은 이가희(15)양. 이양은 지난 7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3프로야구 한화 대 SK 전에 초대돼 시구자로 나섰다.

한화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진 이양은 자신이 던진 공을 건네주려 마운드로 걸어 오는 포수를 보고 깜짝 놀랐다. 받은 공을 다시 마운드까지 돌아와 건네준 이는 바로 이가희 학생의 아버지로, 이는 한화구단이 가족 사랑을 일깨우는 의미에서 준비한 특별이벤트였다.

한화는 “평소 아버지의 바쁜 일정 때문에 좀처럼 얼굴을 보기 힘들었다는 사연을 들었다. 며칠 전부터 아버지와 몰래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녀에게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됐으면 한다”고 이벤트 취지를 밝혔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소식에 누리꾼들은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훈훈하다”, “포수 마스크를 쓴 아빠 정성이 대단하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제공│한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