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빠르고 더 선명해졌다 ‘태블릿PC 전국시대’

입력 2013-08-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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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비스킷탭’

하반기 최신 태블릿PC 잇달아 출시
비스킷탭·미모패드 등 경쟁 가속화

태블릿PC 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애플의 ‘아이패드 미니’와 구글의 ‘넥서스7’ 아마존의 ‘킨들파이어’ 등 인기 태블릿PC의 새 버전이 하반기 공개 및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중저가의 태블릿PC 신제품이 잇달아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터파크는 오는 16일 ‘비스킷탭’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전자책 사용자환경(UI) 기반의 태블릿PC다. 1.6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젤리빈을 적용했다. 16GB의 저장공간에 1GB의 메모리(RAM)를 달아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갖췄다. 디스플레이는 기존 전자책의 6인치에서 벗어나 7인치 IPS-LCD를 도입해 가독성을 높였다. 비스킷탭의 정가는 18만9000원. 인터파크는 제품 출시를 기념해 2만원 할인된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올해 초 ‘미모 패드’를 내놓으며 중저가 태블릿PC 시장을 공략한 에이수스는 최근 업그레이드 된 7인치 태블릿PC ‘미모 패드 HD7’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을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또 7인치 IPS-LCD 디스플레이는 보다 생생한 HD급 해상도를 제공한다. 저장용량은 16GB이다. 가격은 25만9000원이다.

7인치 ‘와우탭’을 출시하며 중저가 태블릿PC 시장 공략에 나섰던 아이리버도 최근 10.1인치 태블릿 ‘와우탭 플러스’를 내놨다. 이 제품은 광시야각 IPS-LCD 패널 디스플레이를 달아 고화질 영화 등을 더욱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또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1GB RAM을 적용해 고용량 게임과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OS는 안드로이드 젤리빈이며, 7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저장용량은 32GB다. 제품의 공식 소비자가는 49만9000원이다. 여기에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의 사업자가 새로운 버전의 제품을 준비하고 있어 향후 태블릿PC 시장 경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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