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FC
호지슨 감독 “월콧, 발목부상 심하지 않아”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시오 월콧(24)이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월콧이 대표팀 훈련 도중 발목 부상을 입어 시즌 개막전에 출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월콧은 지난 월요일 잉글랜드 A대표팀 훈련 도중 발목부상을 당했다. 이 부상으로 월콧은 오는 수요일 스코틀랜드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새 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월콧이 부상을 당해 소속팀 아스널은 걱정이 늘었다.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오는 토요일에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시즌 개막전에 지장이 없길 바라고 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로이 호지슨 감독은 월콧의 상태에 대해 낙관했다. 그는 “월콧은 훈련 도중 가벼운 충돌을 당했을 뿐이다. 곧 괜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을 앞둔 잉글랜드 대표팀은 선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은 지난 일요일에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치러 회복이 필요한 상태다. 또한, 첼시 선수들은 미국 투어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때문에 지난 월요일 훈련에는 스티븐 제라드, 리키 램버트, 월콧,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잭 윌셔, 저메인 데포, 카일 워커, 제임스 밀너, 글렌 존슨만이 참가했다.
아스널은 새 시즌을 앞두고 안드레이 아르샤빈, 마루아네 샤막, 제르비뉴 등과 이별하며 스쿼드에 큰 변화를 줬다. 월콧의 부상으로 벵거 감독의 개막 준비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는 이유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