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하비 눌렀다” 미국 언론 극찬

입력 2013-08-14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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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미국 언론 “류현진이 하비보다 잘 던져”
류현진 시즌 12승… 후반기 5경기 전승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맷 하비(24·뉴욕 메츠)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12승째를 따내자 미국 언론도 극찬했다.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하비보다 잘 던지며 다저스를 7연승으로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2승.

MLB.com은 “모두가 메츠의 에이스 하비를 거론하자, 류현진이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류현진은 1회 후안 라가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고 남은 타자들을 요리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홈런을 내준 이후 4개의 단타만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MLB.com은 또 류현진의 홈 경기 성적에 주목했다. MLB.com은 “류현진은 다저스타디움에서 11번 등판해 6승 1패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며 “최근 6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최근 7연승 행진과 함께 후반기 22승 3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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