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다큐스페셜’서 故 김광석 ‘서른즈음에’ 가창…“가슴 벅차”

입력 2013-08-19 17: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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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박, ‘다큐스페셜’서 故 김광석 ‘서른즈음에’ 가창…“가슴 벅차”

가수 존박이 ‘MBC 다큐 스페셜’에서 故김광석의 ‘서른즈음에’을 부르는 순간 가슴이 벅찼다고 소감을 전했다.

19일 방송되는 MBC ‘다큐스페셜-나는 지금 김광석을 부른다’에서는 존박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김광석의 삶을 찾아 나선다.

‘서른 즈음에’를 작사 작곡한 강승원 감독과 협연한 존박은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노래를 부르는 동안 가슴이 벅차 오르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앞서 김광석 다큐스페셜 내레이터를 맡게 된 존박은 바쁜 스케줄에도 故김광석의 음악과 관련 영화, 자료를 찾아 보며 그의 발자취를 따라간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낸 존박은 처음 제작진의 제안을 받았을 당시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만 알고 있었다. 김광석의 목소리에서 비애감을 느꼈다는 존박은 그 후 김광석의 모든 앨범을 듣고 김광석 노래가 쓰인 영화 등을 찾아봤다.

또한, 생전에 김광석이 1000회 공연을 했던 대학로 학전을 찾아 무대를 둘러보며 김광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촬영 마지막 날 존박은 ‘서른 즈음에’의 원곡자인 강승원 감독의 기타 반주에 맞춰 열창하면서 김광석을 추모했다.

최근 1집 앨범을 발표하고 싱어송라이터로 인정을 받은 만큼 이번 김광석 다큐 스페셜 진행은 대중에게 존박의 음악적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존박은 지난 7월 정규 1집 앨범 ‘INNER CHILD’를 발표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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