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전 띄운 유리병 편지 돌아와… ‘유리병 진격의 집념’

입력 2013-08-20 1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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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띄운 유리병 편지가 주인에게 돌아온 사연이 화제다.

18일(현지시각) NBC등 외신은 1960년에 띄운 유리병 편지가 50년만에 편지를 쓴 이에게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데니스 콤사는 12살이던 1963년 뉴저지주 해안가에서 가족과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과학 실험을 위해 대서양 바다에 유리병 편지를 던졌다.

그 후 유리병 편지는 50년 만에 처음 던져진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유명 휴양촌의 한 주택가에서 놀먼 스탠턴에 의해 발견됐다.

놀먼 스탠턴이 발견한 유리병 속에는 “이 편지를 읽을 누군가에게. 아래 질문에 답변한 후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12살 데니스 콤사의 과학 실험입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와 집 주소가 적힌 봉투, 5센트 동전이 들어 있었다. 스탠턴 씨는 지난 17일 편지에 적힌 주소를 찾아 유리병을 던진 콤사 씨에게 이 편지를 전달했다.

50년 전 띄운 유리병 편지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신기하네요”, “50년 전 띄운 유리병 편지가 돌아오다니 놀랍다”, “50년 전 띄운 유리병 편지, 진격의 집념”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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