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전’ 승리 수훈갑 고려대 이종현은 누구?

입력 2013-08-21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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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센터 이종현.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2013 프로-아마 농구 최강전에서 고려대학교가 울산 모비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경기에서 맹활약한 이종현(19·고려대)이 화제로 떠올랐다.

이종현은 2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모비스와의 4강전에서 27득점 21리바운드 원맨쇼를 펼치며 팀의 73-72 승리를 이끌었다.

이종현은 206cm의 키에 107kg의 체중을 갖춘 센터다. 그는 휘문중학교, 경복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려대에 입학했다.

그는 2009년 제1회 FIBA U-16 아시아 남자 농구 선수권대회에 청소년 대표로 발탁되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그 후 2012년까지 모두 대표팀에서 센터로 활약했다. 이 달에도 제27회 FIBA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 바 있다.

이종현은 득점력 외에도 센스 있는 수비력도 갖췄다. 블록 센스도 겸비했다. 큰 키에 비해 조금 마른 체구지만 자신보다 큰 빅맨들에 필적할 힘을 갖춘다면 KBL에서도 통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이날 이종현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한 고려대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상무와의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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