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 ‘1억원을 잡아라’

입력 2013-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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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9월부터 인기 게임 ‘도타2’의 ‘넥슨 스폰서십 리그’를 개최한다. 최근 막을 내린 ‘넥슨 스타터 리그’ 결승전 현장.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인기 AOS 게임 ‘도타2’의 e스포츠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넥슨은 22일 서울 대치동 곰TV 강남스튜디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타2 넥슨 스폰서십 리그’의 세부내용을 공개했다.

넥슨은 9월부터 약 6개월 동안 3개 시즌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스폰서십 리그에 총 3억 원 상당의 ‘팀 후원금’을 내걸었다. 각 시즌별 우승팀에게 숙소와 장비, 해외대회 출전 경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첫 시즌 우승팀에게는 3개 시즌을 통틀어 가장 높은 후원금액인 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이후 두 번째 시즌 우승팀에는 8000만원, 세 번째 시즌 우승팀에는 6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우승팀은 차기 시즌에 다시 참가할 수 없다. 우승팀 외 2∼8위 팀에는 수백만원의 상금과 다음 시즌 16강 본선에 자동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부여한다.

넥슨은 이달 28일부터 9월3일까지 도타2 공식 홈페이지(dota2.nexon.com)에서 넥슨 포털 회원을 대상으로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1’의 참가 접수를 실시한다.

대회는 9월초부터 오프라인 예선으로 시작된다. 16개 팀이 가려진 뒤에는 곰TV 스튜디오 특설무대에서 약 두 달간의 본선을 치른 후 결승전을 진행한다. 본선 16강 경기부터는 곰TV를 통해 생방송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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