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팀 내 입지 좁아지나?… 스완지는 대승

입력 2013-08-23 07: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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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스완지 시티가 기성용(24)이 결장한 가운데 루마니아의 페트롤룰를 대파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 전망을 밝혔다.

스완지 시티는 23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스 웨스트글러모건주 스완지에 위치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페트롤룰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 시티는 홈에서 4골차 승리를 거두며 원정을 떠나는 2차전에 대한 부담을 한결 덜었다.

하지만 팀이 대승을 거둔 날 기성용은 웃을 수 없었다. 스완지 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을 대신해 존조 쉘비와 레온 브리튼 등을 중원에 배치했다.

이에 대해 웨일스 지역 언론인 웨일스 온라인은 23일 기성용이 선덜랜드로의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웨일스 온라인은 "스완지시티가 올여름 호세 카나스, 존조 셸비 등 미드필드 요원을 영입하면서 기성용이 밀려났다"며 이러한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스완지 시티는 전반 14분 라우틀리지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전반 22분 미추가 추가골을 기록해 2-0을 만들었다.

또한 전반 25분에는 라우틀리지가 한골을 보탰고, 후반에도 상대 자책골까지 터지는 등 2골을 추가했다.

페트롤룰은 후반 경기 종료를 얼마 넘겨두지 않은 시점에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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