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효과… 레버쿠젠, LG전자와 ‘3년 224억원’ 스폰서계약

입력 2013-08-23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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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엘 레버쿠젠. 사진출처| 레버쿠젠 공식 페이스북

손흥민 스폰서계약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이 11개월 만에 스폰서 계약에 성공했다.

독일 언론 ‘빌트’는 레버쿠젠과 LG전자가 메인 스폰서 계약 체결에 임박했다고 전했다. 계약기간은 3년, 연간 500만 유로(약 75억 원)의 조건으로 전해졌다.

빌트는 지난 12일 레버쿠젠이 LG전자와 스폰서 계약 협상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에는 레버쿠젠이 연간 600만 유로(90억 원)를, LG전자는 410만 유로(61억 원)을 서로 제시했으나 협상 끝에 500만 유로에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메인스폰서가 없어 독일골수이식센터(DKMS) 로고를 새긴 유니폼을 사용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 효과’를 통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과거 함부르크 시절에도 한국 기업 금호타이어, 한화그룹으로부터 150만 유로(약 23억 원) 규모의 스폰서 계약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레버쿠젠과 LG전자의 스폰서 계약금은 분데스리가에서 6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이 연간 2,500만 유로(약 374억 원), 샬케04가 1700만 유로(약 254억 원) 규모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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