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 심유라 근황에 방미정까지… ‘카라 등 걸그룹도 시술욕망 샘솟을 듯’

입력 2013-08-23 14: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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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미인 심유라 근황·방미정’

렛미인 심유라 근황에 방미정까지… ‘카라 등 걸그룹도 시술욕망 샘솟을 듯’

합죽이형 얼굴로 무시와 따돌림을 당했던 방미정 씨가 걸그룹 못지않은 외모의 주인공으로 변신했다.

22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3’에서는 어린시절부터 합중이형 외모로 왕따 등에 시달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필리핀으로 도피성 유학을 간 ‘글로벌 외톨이녀’ 방미정 씨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그녀의 얼굴 상태를 진단한 렛미인 닥터스의 이태희 원장은 “턱이 많이 나와서 흔히 말하는 전형적인 주걱턱에다가 반대교합과 개방교합이 동반돼 있고 위턱의 꺼진 상태가 매우 심각해 합죽이 치료를 위한 양악수술이 꼭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교합차이가 워낙 많기 때문에 교합을 정확하게 맞추려면 턱의 이동량이 굉장히 많을 것 같아 난이도가 높은 어려운 수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한 것은 합죽이 주걱턱에 우울한 얼굴 때문에 학창시절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지옥 같은 일상을 보내오다 고등학교에서 입학실 날 “턱병신” 소리를 듣고 자퇴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었다.

어려운 살림에 빚을 내어 도망치듯 도피 유학을 간 필리핀에서는 한국에서 받았던 고통보다 훨씬 더 심한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아 삶에 대한 희망조차 잃어버린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것.

그녀의 마지막 소원은 꼭 성공해서 뿔뿔이 흩어졌던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사는 것, 그리고 지금까지 딸을 위해 희생만 하신 아버지께 효도하는 것이다.

이미 한 번의 렛미인 선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방미정 씨는 다시 한번 기회를 얻게 됐다. 탈락자 중 가장 가슴 아픈 사연자로 선정된 것이다. 이후 방미정 씨는 렛미인 선정돼 수술 98일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MC 황신혜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역대 렛미인 출연자중 가장 예쁘다”는 말을 연신 쏟아냈다. MC 김준희는 방미정 씨를 보자마자 “대박”, “깜놀”, “서스펜스”, “반전”을 외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MC 이경민 씨는 그녀에게 “얼굴의 크기가 ‘점’만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미정 씨는 “많은 분이 도움주신만큼 우울하지 않고, 당당한 삶을 살고 싶다”며 “도움 받은 만큼 열심히 사는 모습 여러분들께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방미정 렛미인 심유라 근황 만큼 감동적인 변화다”, “렛미인 심유라 근황 비교도 안되네”, “방미정 심유라 변화는 거의 카라·선미·소희 등 걸그룹 뺨치는 수준의 비주얼로 재탄생했다”, “선미 카라는 기본적으로 능가하는 듯”, “카라 보고있나”, “렛미인 심유라 근황도 충격적인데 방미정까지…, “렛미인 심유라 근황도 놀라웠는데… 와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렛미인 심유라 근황·방미정’ 방송캡처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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