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북상… 주말부터 영향권 안에 들어가 ‘비상’

입력 2013-08-28 08: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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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북상’

태풍 콩레이 북상… 주말부터 영향권 안에 들어가 ‘비상’

제15호 태풍 콩레이가 타이완 남동쪽 해상에서 북상하면서 토요일인 31일께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3시 필리핀 동남동쪽 약 460킬로미터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15호 태풍 콩레이가 현재 10km/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콩레이는 현재 중심기압 990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초속 24m/s(시속 86㎞/h), 강풍반경 250km 등에 이르는 약한 강도의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가 28일 오전 3시경 타이완 타이베이 남남동쪽 약 540km부근 해상에 도달했으며, 29일 오전 3시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부근 해상까지 도달하는 30일 오전 3시에는 중심기압 985hpa, 최대풍속 초속 27m/s(시속 97㎞/h) 등 중간 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콩레이의 이동경로는 일본을 향하고 있지만 31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영향을 미치면서 물결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3일 후 예측의 경우 태풍의 위치 및 강도가 유동적이니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콩레이라는 태풍 명칭은 캄보디아 산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사진|‘태풍 콩레이 북상’ 기상청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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