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성 트레이너 “비포앤에프터 사진은 눈속임”

입력 2013-08-28 11:53:0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호주 여성 트레이너가 잘못된 ‘비포앤에프터’ 사진의 비리를 폭로했다.

28일 뉴질랜드 매체 스타프는 호주 트레이너 멜이 다이어트 프로그램이나, 체중감량 약 홍보를 위해 사용되는 ‘비포앤에프터’사진들 중 일부 눈속임 사진들의 비밀을 직접 찍은 사진으로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멜은 15분만에 10kg은 빠진 듯 보이는 변신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녀는 변신의 비밀이 포즈, 태닝 로션, 검은 수영복 하의 등이라고 설명했다.

‘에프터 사진’에서 검은색 수영복 하의로 갈아입은 멜은 “검은색은 날씬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태닝 크림으로 피부색을 까맣게 만들고 머리카락을 길게 푼 멜은 바로 서서 배에 힘을 주고 어깨를 뒤로 당겨 자신감 있는 포즈를 취했다. 또 필터처리를 한 후 “필터는 모든 것을 멋져보이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멜은 “비포앤에프터 사진이 다 보여주지는 않는다”며 “건강한 방식으로 살을 뺀 것인지, 몇주간 굶은 것인지 알려주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사진 출처|스타프 캡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