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호 허리부상, 제주-대표팀 수비라인 비상

입력 2013-08-29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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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 홍정호.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동아닷컴]

홍정호(24·제주 유나이티드)가 허리 부상을 당했다.

홍정호는 28일 부산과의 정규리그 25라운드 원정경기에 출전했다. 홍정호는 후반 9분 헤딩 경합 도중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권순형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홍정호는 24라운드 전북 전 정강이 부상에 이어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제주 박경훈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게 됐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부산을 2-1로 꺾고 상위 스플릿 진출 마지노선인 7위 부산(승점 37점)에 승점 1점차로 따라 붙었지만 수비의 핵 홍정호의 허리 부상으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에 놓였다.

25라운드가 끝난 현재 1위 포항부터 5위 인천까지는 상위리그 승선에 성공해, 수원, 부산, 성남과 마지막 2장 남은 상위 스플릿 티켓 경쟁을 펼쳐야하는 제주로써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한편, 아이티-크로아티아 평가전 국가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된 홍정호는 갑작스러운 허리부상으로 대표팀 합류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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