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자신의 고향인 인천광역시에 본인의 이름을 딴'류현진 야구장'을 만든다.
인천광역시는 29일 남동구 남동경기장 옆 체육공원 부지에 ‘류현진 야구장’을 건립하기로 류현진 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건립이 확정된 ‘류현진 야구장’은 남동경기장 체육공원 부지 9만 2417㎡에 성인 야구장 2면과 리틀야구장 1면을 만들어 야구 꿈나무를 육성한다는 목표다.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이룬 류현진은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와 동산중학교와 동산고등학교를 나온 인천 토박이.
최근 류현진측은 야구장 부지로 연수구 송도 LNG 기지, 서구 수도권 매립지 부지 등을 검토하다 쉬운 접근성을 이유로 남동경기장 부지로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장 건립에 필요한 비용은 류현진 측이 대며 건립 시기 등이 논의 되고 있다. 착공은 내년 초가 유력하다.
한편, 류현진은 한국시각으로 오는 31일 오전 11시 10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3승에 재도전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