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사진=해당 방송 캡처
이서진은 2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자신의 할아버지에 대해 "금융 쪽에서 일하셨다. 은행장을 9년 동안 하셨다"고 운을 뗐다.
화제에 오른 이서진의 조부는 "전 제일은행장이셨던 고(故) 이보형 씨‘ 서울은행장과 제일은행장을 역임했다.
이어 이서진은 "그때는 한국 산업이 발전할 시기였다. 1960년대에는 은행장이 높은 자리였나 보더라. 기업이 막 생길 때였고 돈을 많이 필요로 할 때니까 그랬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그의 아버지에 대해서는 "할아버지와 함께 상호신용금고를 운영했었다"며 "그 일은 좀 잘 되다 말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와 홍은희는 "그때 잘나갔다는 걸 증명할 만한 게 있느냐"고 질문했고, 이서진은 "그때는 할아버지 댁에 도와주는 분들이 많이 계셨다. 집사와 가정도우미 몇 분이 계셨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김구라는 "할아버지의 재력이 이서진 씨에게 내려왔다. 작품 수에 비해 성격이 밝다. 다 이유가 있었다"며 이서진을 유복한 집안의 자제로 정리했다.
이서진은 "그때는 집에 돈이 많은 줄 알았다. 주변에 대기업 자제 친구들이 많았다. 커서 사회에 나오니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고 푸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