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세계양궁선수권대회(터키 안탈리아·9월 29일∼10월 6일)에 출전하는 양궁대표팀이 8일 문학 NC-SK전에 앞서 관중 및 소음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양궁대표팀이 그라운드로 나오자, 몇몇 SK 선수들은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상현, 정상호 등은 상무시절 인연을 맺었던 양궁대표팀 장영술 총감독에게 인사를 건넸다. 현 양궁대표팀에는 임동현(청주시청)과 윤옥희(예천군청) 등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포함돼 있다. 당시 김광현과 정근우 역시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광현은 “안면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어떻게 먼 거리(70m)에서 10점을 쏠 수 있는지 대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2012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가 맡았다. 양궁대표팀은 활살 끝에 공을 끼워 활을 쏨과 동시에 공이 날아가는 이색시구를 준비했다. 윤희상(SK)은 화살 끝에 매달린 공을 받으며 기보배의 시구훈련을 도왔다. 그는 “화살을 쏘는 동작에는 와인드업이 없지 않나. 갑자기 화살이 날아와서 그런지 잡기가 쉽지 않다. 활을 쏘기 전에 윙크라도 한번 해서, 시구를 시작한다는 신호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시구 연습이 끝나자 윤희상과 김광현은 나란히 활을 직접 당겨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장영술 총감독은 “윤희상 선수의 자세가 안정적인 것 같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날 남자대표팀(오진혁, 임동현, 이승윤)과 여자대표팀(윤옥희, 장혜진, 기보배)은 이색 성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19-215로 남자대표팀의 승리. 기보배는 “관중의 소리 때문에 떨려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훈련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술 총감독은 “선수들이 대형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경기를 펼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문학|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김상현, 정상호 등은 상무시절 인연을 맺었던 양궁대표팀 장영술 총감독에게 인사를 건넸다. 현 양궁대표팀에는 임동현(청주시청)과 윤옥희(예천군청) 등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포함돼 있다. 당시 김광현과 정근우 역시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광현은 “안면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어떻게 먼 거리(70m)에서 10점을 쏠 수 있는지 대단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날 경기의 시구는 2012런던올림픽 양궁 2관왕 기보배(광주시청)가 맡았다. 양궁대표팀은 활살 끝에 공을 끼워 활을 쏨과 동시에 공이 날아가는 이색시구를 준비했다. 윤희상(SK)은 화살 끝에 매달린 공을 받으며 기보배의 시구훈련을 도왔다. 그는 “화살을 쏘는 동작에는 와인드업이 없지 않나. 갑자기 화살이 날아와서 그런지 잡기가 쉽지 않다. 활을 쏘기 전에 윙크라도 한번 해서, 시구를 시작한다는 신호를 줘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시구 연습이 끝나자 윤희상과 김광현은 나란히 활을 직접 당겨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장영술 총감독은 “윤희상 선수의 자세가 안정적인 것 같다”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날 남자대표팀(오진혁, 임동현, 이승윤)과 여자대표팀(윤옥희, 장혜진, 기보배)은 이색 성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219-215로 남자대표팀의 승리. 기보배는 “관중의 소리 때문에 떨려서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훈련 성과가 좋았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영술 총감독은 “선수들이 대형화면에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경기를 펼치는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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