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노아 고소인 엄마 “딸 10분도 혼자 못 있어…절대 합의는 없다!”

입력 2013-09-09 15: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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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노아 고소인 엄마 심경 고백

‘차승원아들 고소인’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배우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를 고소한 A 양의 어머니가 입장을 밝혔다.

고소인 A 양의 어머니는 최근 와이스타 ‘생방송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증거자료를 이미 다 제출했는데도 조사가 너무 오래 걸려 식구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며 지난 6일 법원에 차노아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처벌을 받아야 앞으로 제2, 3의 범죄가 일어나지 않을 것 아니냐”면서 “증거 자료 확보를 한 부분에 대해서라도 빨리 처벌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A양은 현재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을 받아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양의 어머니는 “딸의 대인기피증이 너무 심하다. 가족들이 없으면 너무 힘들어 해서 토할 정도다. 10분 이상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위궤양과 위염까지 생겨서 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 양의 어머니는 “차노아에게 거액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이 같은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절대 합의는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홍창)는 고등학생인 A양(19)이 차노아로부터 감금 및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A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차 씨가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할아버지 소유의 별장에 A양을 감금하고 수차례 성폭행과 협박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차노아 측은 “A양은 여자친구”라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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