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근호. 스포츠동아DB.
이근호(28·상주 상무)의 골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근호는 지난 1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추가 시간 헤딩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영패 수모를 막았다.
후반 35분 구자철에게 주장 완장을 넘겨받으면서 교체 투입된 이근호는 경기 종료 직전 이용의 크로스를 이어 받아 헤딩골로 연결 시켰다.
지난 6일 아이티 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손흥민, 이청용 등 해외파의 활약에 가려졌던 이근호는 크로아티아 전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아이티, 크로아티아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는 홍명보 호 최대 과제인 ‘골 결정력’ 문제를 해소할 카드로 급부상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