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오심’ 세이프가 아웃으로… 황당한 순간

입력 2013-09-13 07: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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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 오심. 사진=해당 경기 캡처

[동아닷컴]

또 명백한 오심이 발생했다. 주인공은 오심 논란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회가 자차 징계로 2군으로 내려 보낸바 있는 박근영 심판.

이번 명백한 오심은 12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간의 경기에서 발생했다.

두산의 공격인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손시헌이 투수 김광현을 상대해 3루 쪽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SK 3루수 최정이 역동작으로 잡아 곧바로 1루로 던졌다. 송구는 좋지 못했지만 1루수 박정권이 다리를 쭉 뻗으며 이를 잡아냈다. 1루심은 손시헌의 아웃을 판정했다.

하지만 느린 그림으로 확인한 결과 오심이었다. 박정권의 발은 1루 베이스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다.

박정권의 발은 베이스에서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이 장면을 놓친 것을 두고 불가항력이라 부르긴 어려웠다.

명백한 오심. 앞서 박근영 심판은 지난 6월 15일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아웃 상황을 세이프로 판정하면서 오심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회가 다음날 박근영 심판을 자체 징계 차원에서 2군으로 내려 보낸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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