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아버지’에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는…”

입력 2013-09-23 17: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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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인순이가 히트곡 ‘아버지’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인순이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8집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삼삼오오‘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 인순이는 “‘아버지’는 내겐 너무 어려운 노래였다”고 입을 뗐다.

그는 “녹음이 어려워 당시 도망다녔다”며 “결국 나중에 노래에 ‘아버지’라는 단어를 빼자는 약속 하에 녹음을 마쳤다, 그렇게 어렵게 나온 곡이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고맙고 또 기뻤다”고 말했다.

또 인순이는 ‘희망을 노래하는 가수’라는 이미지를 갖게 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10년 전 ‘하이어’를 시작으로 ‘열정’, ‘친구여’, ‘거위의 꿈’, ‘아버지’까지 이어지는 곡을 통해 그런 이미지가 생겨난 것 같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며 “누군가는 슬픈 사랑 노래 이외에 희망을 노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의무를 내가 하고 있는 것 같아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인순이는 오는 24일 정규 18집 앨범을 발매하고 10월부터 18집 발매 기념 전국 및 해외 공연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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