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홍수현과 로맨스 호흡에 “김태희-유아인 보고 있나?”

입력 2013-09-25 15: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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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홍수현.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김태희-유아인 보고 있나?”

배우 이상엽이 홍수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유쾌하게 전달했다.

이상엽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연출 김남원 최병길, 극본 최현경)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상엽은 극 중 가족들과 갈등이 있는 청년 백수 역할을 맡아 극 중 송미주(홍수현 분)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상엽과 홍수현은 지난 6월 종영한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서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이상엽은 “‘장옥정’을 찍을 때 나는 김태희 씨를 짝사랑하고, 홍수현 씨는 유아인 씨를 짝사랑했다”며 이어 “김태희, 유아인 보고 있나?”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태희 씨, 유아인 씨와 연락하면서 우리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달라고 이야기 했다. 이렇게 홍수현 씨와 차기작에서 만나 사랑하는 역할을 맡아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홍수현 역시 이상엽과의 또 한번의 호흡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전작을 찍으며 ‘우리는 사랑도 못 받고 외톨이다. 우리끼리라도 사랑할까?’라고 얘기를 한 적이 있다”며 “그 말이 이뤄진 것 같다. 그래서 지금 같이 호흡을 맞추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히며 성장해 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배우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이 출현하며 오는 28일 밤 8시 45분 첫방송된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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