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와 접목한 에버랜드의 ‘호러 클럽 페스트’는 할로윈 축제를 보다 색다르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사진제공|에버랜드
에버랜드 ‘호러 클럽’ 인기 연예인 총출동
웅진플레이 ‘할로윈 스파’ 등 체험존 마련
무시무시하고 재밌는 축제가 몰려온다. 국내 주요 테마파크들은 내달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다양한 공포체험과 색다른 파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할로윈 & 호러나이트’ 축제 중인 에버랜드는 유명 DJ, 힙합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클럽 파티 ‘호러 클럽 페스트(Horror Club Fest)’를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호러 클럽 페스트’는 젊은 층이 열광하는 클럽 문화를 테마파크에 접목시켜 할로윈 축제를 보다 색다르게 즐기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개최되는 ‘호러 클럽 페스트’에는 구준엽과 스컬&하하 등 유명 연예인뿐만 아니라, 소울다이브와 배치기, 더블케이, 스윙스 등 최근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공연 중간에 사이렌 소리와 함께 좀비, 귀신들이 깜짝 출몰해 관객들을 놀래키는 ‘호러 타임 어택’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할로윈 스파’
도심형 테마파크 웅진플레이도시는 내달 31일까지 ‘할로윈°C 파티’를 전개한다. 먼저 스파존에서는 할로윈 스파 빌리지를 선보인다. 오싹하고 으스스한 호러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큘라탕, 호박등불과 할로윈 장식으로 꾸민 호박스파 등이 이용객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스노우파크에서는 호러 스노우 빌리지를 운영한다. 실사 크기의 대형 이글루 2동과 사계절 눈을 뿌려주는 매직 트리 일대가 으스스한 호러 체험 존으로 변신해 방문객들에게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개가 흐르는 이글루 내부에서는 호러 캐릭터의 대명사인 처녀귀신, 저승사자, 미라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10월 26일 워터파크에선 이색 코스프레 파티 ‘할로윈 코스프레 파티’도 개최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kimyke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