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송호준 “40만원짜리 인공위성 발사에 1억2000만원 들어”

입력 2013-09-26 09:01:0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송호준

송호준

'라스'에 출연한 일반인 송호준 씨가 화제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쏜 송호준 씨가 출연했다.

송호준 씨는 이날 "자신이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다"고 소개했다.

그는 국내 첫 민간 인공위성 제작업체 쎄트랙아이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인공위성이 기업이나 정부가 아닌 개인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

그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송호준 씨는 "인공위성 제작비는 30~40만원 정도 들었다. 발사비용만 1억 2000만 원이 들었고 모두 합쳐 3억여 원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은 자신의 인공위성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자신의 아파트를 우주로 쏘아올린 것과 같다"며 "나라면 절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장동민은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사람 같지 않다. 동대문에서 옷을 파는 사람 같다. 옷 이야기를 할 때 더 표정이 좋다"고 공격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송호준 씨는 "자살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사능 목걸이를 만들어 10억 원에 팔려다 계정을 삭제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