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훈 “나만의 톱스타는 안성기”

입력 2013-09-26 1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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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중훈 “나만의 톱스타는 안성기”

박중훈 감독이 선배 배우 안성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박 감독은 2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톱스타’ 제작보고회에 “내 마음속의 톱스타는 안성기 선배”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29년전, 내가 배우가 아니었을 때 명동에서 안성기 선배를 봤다. 내 마음속의 우상이어서 나도 모르게 2km가량 뒤를 따라갔다”며 “그러다가 87년도에 배우로서 안성기 선배를 다시 만났다.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안성기 선배가 대중들에게 선한 이미지인데 마냥 그렇진 않다. 욕망이 많은 분인데 스스로가 자제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더 존경스럽다”고 덧붙였다.

영화 ‘톱스타’는 성실하고 우직한 매니저 태식(엄태웅)이 스타를 꿈꾸고 있는 가운데 한 줄기 빛과 같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 박중훈이 감독으로 나섰으며 배우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 등이 출연한다. 10월 24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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