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커쇼, 팬이 뽑은 다저스 MVP… 46% 얻어

입력 2013-09-27 08: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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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시즌 중반 이후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의 팬이 선정한 최우수선수(MVP)에 절반 가까운 표를 얻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가 선정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POLL센터를 통해 이번 시즌 LA 다저스의 MVP를 설문 조사했다.

후보는 커쇼를 포함해 ‘쿠바 괴물’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23),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31), 유격수 핸리 라미레즈(30)

이 중 커쇼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까지 46%가 넘는 표를 받아 30%의 푸이그를 제치고 이번 시즌 LA 다저스를 서부지구 우승으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평가 받았다.

커쇼는 26일까지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30이닝을 투구하며 15승 9패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개인 통산 2번째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이 유력한 상태다.



이어 30%를 얻은 푸이그는 시즌 도중 마이너리그에서 올라와 26일까지 101경기에서 타율 0.325와 19홈런 42타점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라미레즈는 26일까지 85경기에서 타율 0.346과 20홈런 57타점으로 13%의 표를 받았고, 곤잘레스는 154경기에서 타율 0.294와 21홈런 98타점으로 10%의 지지를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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