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토양 물 발견 ‘토양 가열하면 물이 생겨…신기해’

입력 2013-09-27 21: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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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토양 물 발견. 사진=토론토대학 연구팀.

화성 토양 물 발견. 사진=토론토대학 연구팀.

‘화성 토양 물 발견’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미국 과학저널 ‘사이언스’지 등 외신들은 26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쏘아올린 화성 탐사로봇 ‘큐리오시티’ 분석 결과 화성 토양에서 물이 발견 됐다고 보도했다.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는 지난 2월 처음으로 화성의 토양입자를 채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화성 토양은 수분을 2% 가량 함유하고 있다.

연구 결과 화성 토양 27ℓ를 가열할 경우, 1ℓ 가량의 물을 얻을 수 있으며 화성 토양에서는 물 이외에도 이산화탄소, 산소, 황 화합물, 염소 등도 검출됐다.

나사 연구진은 화성 토양이 전체적으로 비슷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어디서든 물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이언스’ 지에 논문을 게재한 미국 렌셀러폴리테크닉 대학의 로리 레신 학장은 “화성에 물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화성 토양 물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성 토양 물 발견, 우주의 신비란”, “화성 토양 물 발견, 흙을 가열해 물을 얻다니”, “화성 토양 물 발견, 화성에 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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